생수의 강 선교교회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Living Water Mission Church




믿음
김남현 님의 글입니다. 2007-08-17 02:03:48, 조회 : 4,649, 추천 : 436

며칠전, 딸(8학년)이 경험한 일이다.


일주일 전
딸 현지가  '머 볼 것이 있다'고 베스트 바이에 잠간 들러달라고 했다.
그녀는 카메라 진열대 앞에서
눈이 반짝이다못해  광선이 나가는거 같았다.
찍어보니라 여념이 없다. 완전 작가 폼이다.


저녁에..
그 애는그 카메라를 꼭 사야하는데 용돈의 일부만 받겠으니 나머지는 저축해 달라고 한다.
1년 후면 그 카메라를 살 수 있다고..

인터넷을 뒤져서 값을 비교하고 ...
살 돈을 쥐고서  내일 당장 살 애처럼 성능과 값을 꼼꼼이 따진다.

그러나
현실은 한푼도 아무것도 가진것 없음을 실감하고  한숨을 쉰다.


가뜩이나 집중이 안되서 몸부림치다가,
근래에 휠받아 공부에 열중인  내게  와서  자꾸 맥을 끊는다.

집중할라치면
급식비를 줄이는 방법을 한마디 말하고 가고,
용돈아끼는 방법을 한마디 하고 가고
인터넷과 코스코 가격비교가 이런데 AS를 받으려면 어떤게 불리한지도 말하고 가고
한국서 사는게 좋은지 여서 사는게 좋은지 의견을 말하고 가고..
오빠가 아르바이트한 돈을 보태준다고 했다고 잠깐 신나서 떠들고 가고

그러더니 급기야
침대에 발랑 누워  깊은 한숨을 쉰다.
(1년 후에야 만져야 할것이 천장에 아른거렸을 거다.....)
아, 주여....


그녀의 모든것을 주시한 나는
하나님에게 기도해보라고 그 하나님은 들어주실거라고 한마디했다.


그렇게  더디게
일주일이 흘렀다.
사업차 한국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딸애는 네~하더니 수화기를 내려놓고  온 방을 막 뛴다.

"우와~아빠가 사준대~ 너무 비싸서  안사줄거 같아 기도했어. 하나님 응답이야~ "

천장에서 눈이라도 내리는지 두 팔벌려 뺑뺑돈다.ㅋㅋ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땡큐~. 아이러뷰 지져스~" (ㅎㅎ)


감격에 찬 들뜬 목소리로  그녀는 간증하기 시작한다.


"엄마...
엄마가  감사기도를 많이 하랬쟎어.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어.

아침에 눈뜬것도 감사하고
오늘을 살게 하심도 감사하고  
이것도 먹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엄마가 해 주실것을 믿고 미리 감사기도하랬쟎어.그래서
하나님이 카메라를 사주실것을 믿고 사주신것도  미리 감사합니다~하고....
엄마, 내가 할수 있는 감사를 다 했어.

그리구
요새 우리 성경 읽구 있쟎어..
엄마가 기도만 하면 안되구 성경을 읽어야 응답도 받고 하나님이 무엇을 말하시는지 들을수 있다고 해서 엄만테 성경 같이 읽자고 한거야..
읽은지  3일 밖에 안됐는데..하나님이 벌써 응답주셨어..
엄마, 너무 좋아...아잉~"

말투로보아 기분이 up이다.
그 기쁨을 만끽하게 내버려둔 후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렸니? " 하자,  
지금 막 하려 한다고 CD를 찾는다.

안방의 사각형 옷장이 울딸 중보 기도실이다. 그곳에는 방석도 있다.(나도 가끔 이용함.ㅋㅋ)

"너 그곳에서 1시간동안 나오지 마~"

이내, 찬송가가  휠하모니 오케스트라 저리가라 하게 울려 퍼지드만
방문을 열고 나오는데 시계를 보니, 10분 했다.ㅋㅋ
겨우 10분 하냐고 막 웃었더니 얼굴이 해같이 빛나 기쁨이 넘쳐난다.

"엄마, 기도 많이 할랬더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소리밖에 안 나오던데? 그래서 감사기도만 하고 나왔어."


그녀는 하나님에 대한, 나의 한마디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곤 한다.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나의 '감사함에 인색했었던 간증'을 딸에게 들려주고  감사함으로 축복의 통로를 열어야 한다고 몇달 전에 말해준 적이 있었다.
앞으로 해 주실일에 대한 감사를 미리하라고 한것은 나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다.
(딸애를 통해,아주  오래전에 했던 그 말을 기억나게 하심을 감사드린다.)

그러고보니
딸애 앞에서는  눈치보여 한숨이라도 제대로 못쉰다. 믿음이 없다고 나무래기 때문이다.
마음이 무거울라치면
그 딸은 자기 방에서 막 달려와 두 팔 부터 내민다. 내손을 잡으려고..(둘이 중보 기도할 때처럼)

"기도하자~ 잘될거야. 의심하지말고 믿음으로 구하라고 엄마가 말했지...자, 기도하자~." 한다.
(실천해야 할 성경 구절을, 듣거나 말거나 큰소리로 가끔 읽어주는데 그걸  인용하곤 한다)

그녀는 나와 똑같이 하나님을 믿은지 3년이 되는데  3년을 한결같이 밤마다 기도하며
2년전 중보기도의 의미를 알려주자마자 나의 동역자가 되었다.

주여, 이 믿음의 자녀를 곁에 두게하심을 감사합니다.


김남현
딸애가 성경을 읽게 된 것은 결국 나의 기도 응답입니다.
딸애가 기도는 열심이지만 QT를 어쩌다 한번씩 하기에
딸을 위한 기도가 '말씀을 사모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를' 구하고 있었던 터였습니다.
그래서 딸이 "엄마 우리 오늘부터성경을 한 줄씩 읽자"고 했을때 이미 응답에 대한 감사기도를 했습니다.
어제 밤중에 내가 기도중에 있느라고 같이 있질 못했는데, 전화로 미안하다고 혼자 읽으라고 하자 읽은 후 엄마와 나누는 것이 재밌다고 오늘은 시편을 읽었다고 대답하니.( ㅋㅋ 신통하다.) 감사합니다 주님.
2007-08-17
02:05:18

 


조 JDS
이 간증 내용을 제가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사용해도 될까요?
제가 공부하며 정리하는 것이 있는데,
거기에 딱 맞는 내용이 들어있네요.
안된다 하더라도 각색해서 쓸께요.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아직 응답(yes)은 안왔지만....
2007-08-18
01:35:17

 


김남현
ㅋㅋ..믿음으로..
조 전도사님.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전도사님 공부에 도움을 준다면야 영광입지요..^^
2007-08-18
04:15:49

 


최복남
현지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어찌 저리도 귀찮게 하는 것도
내 맘에 쏙 들도록 예쁘게 할까" 하시며 좋은 것으로
얼른 주고싶어 응답 하셨을 것 같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는 엄마의 모습에서 오늘의 현지가 있음이 보입니다.
그리고, 현지 너머로 아빠의 그 날의 그 환한 모습이 .....
2007-08-19
14: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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